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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파야오 신임목자로 섬기게 된 김태현이라고 합니다. 

 

먼저 저를 이 복된 자리에 불러주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인도해주신 김수민 목자님 강태성 목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제가 이 호주 땅에와 밷엘교회에 출석한지도 2년 반이 넘어가고 잇습니다

 

처음 벧엘교회에 왔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때의 저는 한국땅에서의 생활에 너무도 지쳐 육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아무런 힘이 나지 않던 때 였습니다.

하루에 2시간 자고 일하고 공부해도 전혀 나아지지않는 경제사정과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바뀌지않던 가정과 삶에 대한 문제들 그리고 한국에서도 셀교회를 다녔었는데

세워도 세워도 무너지는 리더들과 떠나가는 성도들을 보면서 많이 절망도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이 문제들을 놓고 기도할 때는 정말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때쓰기도 했습니다. “빨리 해결해주세요. 안해주시면 정말 저 교회 떠날거에요 제힘으로는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는데 꼭 도와주셔됩니다.”

저 혼자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에게도 기도 요청해 셋이서 정말 눈물로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해나가던 그 어느날 문득 저와 사모님 마음에 그냥 하던거 내려놓고 잠시 떠나는것도 좋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워홀을 알아보고 한달도 채 준비를 안하고

그냥 훌쩍 떠나왔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이 호주 땅에서의 그리고 벧엘교회에서 보낸 지난 2년반의 시간은 제게 정말 축복된 시간이엇습니다.

처음 이 벧엘교회가 셀교회와 비슷한 목장교회를 한다기에 정말 진지하게 그냥 다른 교회로 갈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여러 목자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 한국삶에

지쳐 이 호주 땅에 온 제게 커다란 위로가 되었고 또 휴식이 되었으며 제 신앙이 회복되고 자랄수 잇었던 시간들이엇습니다. 이곳에서 신앙이 회복되는 동안 한국에서의

문제들도 자연스레 잊혀지고 해결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니면 안될거 같았던 가정의 문제도 제가 떠나있을 때 너무도 선하고 쉬운 방법으로 해결이 되어가고 잇었고

경제적인 문제 또한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해나가며 한국소식을 들을때면 문득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

같습니다. “아 내가 한국 땅에 있을 때는 너무 내열심으로만 하려했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뜻을 구한다고 기도한다 해놓고 내가 원하는것만 하나님에게 요구하고 있었구나.” 오히려 문제에서 한발 물러서서 보니 저의 잘못과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벧엘교회에서의 2년간의 신앙생활은 저에게 너무도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부족한 아무 것도 아닌 제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약간이나마 알수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비록 쉽지 않고 힘들지만 행복하고 복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수민 누나에게 목자 제의를 받았을 때 부담스럽고 하기 싫다는 마음보다는, 기쁨마음이 컸던거 같습니다. 비록 지금 제 호주 생활도 비자문제와

또 앞으로 학비를 위해 벌어야 할 비용들과 영어공부 등 쉽지만은 않은 길들이 펼쳐져 있지만이 바쁜 길 걸어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자기를 잊어버리지말고

놓치지말고 내 손잡고 잘 따라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 무엇이 가장 중요할지 고민하고 있는 제게

태현아 네가 가장 먼저 해야할거 가장 중요한거 가장 마음의 중심에 둬야할 것이 바로 나야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아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너 목자 잘 할 자신 있어?” “목원들을 정말 하나님에게 잘 인도할 수 있어라고 물어본다면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저도 매일 하나님에게 죄를짓고

또 들어주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실수도 종종하구요. 또 제가 초등부 교사를 하고 있는데 매주매주 초등부 아이들에게 공과수업하러 가는

그 시간들도 자신있고 이걸 말해줘야지 확신에 차서 가기보다는 내가 잘못가르치면 어떻하지? 이게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말이 맞을까하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목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건 기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교회를 떠나고 싶었을 때, 삶이 너무 힘들고 괴로왔을 때,

저를 잡아주었던 건, 제가 힘내서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저를 향한 사모님의 매일매일 눈물로 해주셨던 기도때문이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비록 저에게는 선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것이 없지만, 목장모임을 위해 또 목원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들만 즐겁고 행복한 모임이 아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해서 행복한 모임이 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하는 목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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