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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정웅섭 목자님과 유지연 목녀님의 따뜻한 섬김 속에서 지난 3년간의 벧엘에서의 시간은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목장이란 곳을 방문했을때는 망설임과 호기심으로 참석했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을 안하는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저희 라오스 목장 모임은 일주일 중에 제일 지치고, 피곤한 금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목장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은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 충전해 오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적인,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어른들은 교회에서는 참 착한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다르지 ?” 라는  것이, 저의 어린시선으로는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근데 요즘 저희 목장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5% 정도의 착한 모습을, 마치 저의 전부인 것처럼 행동해도, 목장 식구들은 저를 부끄럽게

안 만드시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가끔은 제가 정말 착한 줄 착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게, “잘한다, 잘한다” 해 주시면, 저의 작은 5%의 착함이 6%, 그리고 7%로 점점 성장해 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난 해, 저희 둘째 아들인 우석이가 12학년을 졸업하고, 이제 두 아이가 다 대학생들이 되면서, 요즘 저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장성해서,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사회생활이 많이 바빠지더라도, 혹은 형편이 어려워서 삶 속에서 조금 더 힘들어해도,

아빠, 엄마가 함께 밥 한번 먹자고 부르면, “너무 바빠요”, “시간 없어요” 등등의 이런, 저런 핑계대지 않고, “네, 나도 아빠, 엄마가 보고 싶어요” 하는

그런 가정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밖에서, 사회적으로 아무리 잘났어도, 가정에서는 그냥 내 아들, 딸이고, 밖에서 조금 부족해 보여도, 가정안에서는 여전히 사랑받고, 위로 받아야 하는 제 아이들이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집에서는 그냥 “우리아빠” 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정을 희망하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사회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나가고, 잘나 보이는 것보다는,

가슴에 사랑이 넉넉한 아들,딸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런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와 은경이가 더 잘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목장모임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한 자리에 부르셔서, 밥 한끼 함께 하자고 부르시면, 이런 저런 이유대지 않고, 모여서 서로 말씀과 위로,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분가 얘기가 나온 것은 작년 이맘때 쯤이었으니, 한 일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해온, 거진 40년이 되어가는 오랜 신앙생활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참 부족한 성경적 지식과, 신앙생활,

그리고 이런 저런 핑계로, 특히 “ 이 목장을 한번 시작하면 평생해야 하는 것 아냐 ?”라는 현재의 제 수준에서는 이해 할 수 없었던 걱정과 두려움 등이 지난 1년간을 많이 망설이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더 단단하게, 현재의 저와 은경이의 모습이 되기까지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목장을 통해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일까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저희 목장과 가정을 위해,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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