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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제 49호 2017년 10월 5일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레온의 선교사 윤장욱 목사 가정이 모든 성도님께 드리는 기도편지

 

민족의 최대 명절중 하나인 추석이 10일의 연휴 속에 여유롭고 풍성한 휴식의 시간들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20년이 넘는 선교사의 생활에서 선교지에 적응되다보니 한국의 명절이 저희들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짐을 느끼면서 때로는 만약 한국에 갔을 때 어떻게 다시 한국 명절이나 관습에 적응해야
할까를 고민해야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지난 저희 사역들에
하나님의 풍성함이 넘쳤기에 같이 은혜 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도 이 기도 서신을 읽으시고
5분기도 후 덮어주시기를 바라며, 5분 기도가 선교지에서 엄청난 역사의 힘이 있음을 믿으시고,
기도 동역자님들의 매일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우간다에서 동서 아프리카 선교사 모임을... 5월 28일부터 6월6일까지 동서아프리카 선교사
모임을 위하여서 우간다를 다녀왔습니다. 같은 아프리카이지만 동쪽에 위치한 우간다는
시에라레온보다 훨씬 넓고 기후가 좋으며, 저희 선교지보다 모든게 풍부해 보였습니다.
동서아프리카와 연결 되어져 있는 자매노회가 중부산노회, 진해노회인데 진해노회장이신
박화열목사님과 문목사 님, 그리고 장로님 두 분, 본부장이신 김종국선교사님과 이사회 서기이신
황은선 목사님이 한국에서 오셨고, 동서아 선교사와 협력선교사, 단기선교사, 고신출신
은퇴선교사님으로 9가정과 한명의 싱글 선교사님이 모여서 깊은 교제와 영적인 도전과 좋은 쉼과
재충전을 가지고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각자 다른 선교지이지만 열악한 동서 아프리카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들의 모습에 서로가 은혜 와 도전을 받았고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해주는
귀한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일들을 위해 섬겨주신 우간다 선교사님들과 한국에서 오셔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를 드립니다.

 

* 혜빈, 수헌이가 고향(?)을 방문 ... 저희 자녀들이 태어난 곳은 한국과 영국이지만 그들이 자라고
어린 시절을 기억으로 남는 곳은 선교지 시에라레 온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선교지가 고향이고
누군가가 그들에게 출신지를 물으면 스스럼없이 프리타운이라 고 대답을 합니다. 4월말에 혜빈이는
5년 만에 병원에서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모았다가 한 달을, 수헌이는 에 볼라 때 중, 고등부 과학
수련회를 준비하고 왔다가 같이 비상탈출 후에 2년 만에 다시 고향을 방문하였습니다. 막내가
학교서 여름 계절 학기와 아르바이트 한다고 오지 못해 아쉬움은 있었지만 모처럼 선교지 집에서
아이들 과 함께 먹고 웃고 시간을 보내니 옛날 아이들이 다 있을 때 시간들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가 해 주는 음식에 행복해하면서도 이제는 각자가 알아서 식사 후
설거지와 집안청소를 하는 등 자기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늘 아직 어리게만 보고 늘 부모가 해
주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희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교지의 열악한
교육환경의 문제로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를 떠나서 혼자 스스로 살 아가면서 하던 생활이 몸에
베여서인지 이제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안심이 될 정도입니다. 7년 만에 애들과 바 닷가에 가서 같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언젠가는 애들이 다같이 모여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이 집에서 옛 얘기 를 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 중, 고등부 수련회 성경공부 리더 모임... 6월 둘째 주부터 8월에 있을 S.F.C 수련회에서 섬길
성경공부 리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전도팀이 나이 가 들어가고 방학 중 여러 가지 행사로
바빠서 작년부터 각 교회서 고등학교 2학년 이상 대학생까지 성경을 읽 을 수 있고 쓸 수 있는
사람들로 자원을 받았고 올해도 20여명이 마마마교회에 모여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예배를 마치고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는 일이었지만 이미 한 번의 성경공부의 경험이
있기에 열 정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보상도 없는 일에 이들이 충성되이
섬기고 봉사하여서 S.F.C 수련회 내내 많은 학생들이 은혜 받는데 집중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을 훈련시켜 제3기 전도팀을 시작 할 때가 됨을 깨닫게 되었고, 곧 기도하면서
준비하여 훈련에 들어 갈 것입니다.

 

* 마깐데 교회 건물이 필요합니다... 6월 25일은 이슬람의 금식기간이 라마단이 끝나는 날입니다.
한 달 동안 해 뜰때부터 해 질떄까지 금식을 하며 해 진 이후에 식사를 합니다. 엄격한 종교적 행위를
요구합니다. 25일 아침10시에 온 모슬렘들이 그들이 속한 마을이나 모스크에서, 그리고 종합
경기장에 모여 한 달 금식을 마치는 기도를 합니다. 완전히 모슬렘 마을에 개척된 마깐데 주일모임은
두 교회가 건물을 지어 주기로 하였는데 아직까지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23일부터 마깐데 성도들이
계속 전화를 저한테 해서 주일 10시 예배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아듣지 못했는데, 몇 번의 통화 끝에 그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25일에 모슬렘들이
10시 에 라마단 끝마치는 기도를 하는데 저희들이 예배장소로 빌려 쓰고 있는 학교 건물은 물론
운동장까지 모슬렘들 이 다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1년에 한번 이나 두 번 정도
학교를 빌려 쓰는데 교회는 매주 사 용하니 25일 주일은 모슬렘에게 양보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 마을이 모슬렘 마을이니 우리가 사용 한다고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12시에는 님바코너 예배가 있으니 아침8시에 예배를 드리자 고 하니 마을 주님들이 아침
8시부터 자기들이 준비하는데 조금한 마을에서 같은 알라(하나님)을 믿는데 왜 두 군데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하면서 만약 그렇게 예배를 드리면 쌍방에 부딪히고 그러면 좋지 못한 일이 일어
날까봐 예배를 드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땅을 주었는데 왜 건물을 짓지 않느냐고 만약
너희들이 교 회를 짓고 담을 치고 예배를 드린다면 보이지 않으니 괜찮은데 눈에 보이는 같은
장소에서의 예배는 결코 허락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마을 성도들의 간청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한 주를 쉬었습니다. 예 배의 중요성과 매주 하나님께 나오는 것을 훈련시키고 있는데
마귀의 계략으로 한 주를 쉬어야 하는 현실이 너 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만약 우리 건물이 있으면
아무 일도 아닐 것을 건물이 없으므로 예배까지 모슬렘에 밀려 못 드리는 현실에 교인들 보기에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성도들이 한마 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기도가 응답되어 모슬렘 마을에 주의 교회가 당당히 서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 항상 여름 행사 전에 오는 마귀들의 방해... 매 여름이 오면 저희들은 자연스럽게 영적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여름 행사 를 못하게 사탄이 역사할까, 매년 여름
반복되이 일어나는 사탄의 방해 수준이 점점 더 세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목요일
기도회를 갔다오던 밤 11시에 리젠트 라는 언덕에서 연료를 엔진에 연결 해주는 파이프 가 깨어져서
기름이 모두 새어나가 차가 길에서 서 버렸습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자는 정비사를 깨워서 임시
방편으로 본드로 부치고 주유소가 다 문을 닫아 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발전기 기름을
가져와서 보충 후 천천히 운전하여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였습니다. 한국에 부품을 주문해 DHL로
받아서 수리하여 운행했는데, 6월 27일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중에 차가 엔진이 꺼지면서
시골에서 서버렸고 지나가는 차를 세워 마 꼴로 교회로 견인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기술자를
데리고 가서 차를 견인하여 집으로 온 후 원인을 살피니 엔진의 4번 피스톤이 녹아내리면서 엔진
전체에 영향을 주어 결국 엔진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지난 7년동안 저 희 시골 사역에 발이 되어
종횡무진 달렸었는데 사탄이 우리의 발을 묶어버렸습니다. 시골 사역에 발이 묶이니 한번 교회에
가려면 오토바이와 미니버스를 최소한 6번 갈아타야하며, 가는 데만 3시간 왕복 6시간이 소요되고,
마깐데나 마수마나로 예배를 드리러 가야 하는데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시간보다 1시간씩 늦게
가거나 때로 는 우리들은 가지 못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우기철이라 엄청난 비에 일반 대중교통으로
움직이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여름 행사를 앞두고 차가 절실한데 제대로 기동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주일 마다 택시를 하루 대절하여 움직였는데 3주 만에 그 택시도 험한
시골길에 차가 망가져서 결국 엔진을 바꾸어 야만 했습니다. 너무 답답하여 차량을 알아보니 15년
가까이 된 4륜구동 짚차가 10,000불, 좀 탈만하며 10년 된 차가 최소한 15,000불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에 4륜구동 짚차를 산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꿈도 꾸 지 못하였습니다.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사역을 해보니 기동성은 떨어지나 일반 우리성도들이 예배에 참석 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전도팀 시니어들이 교통편 때문에 늦었다는 말이 핑계로만이 아닌 실제였을 수도
있겠구나는 이해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당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차량을
공급해 주실 줄 믿고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7월27일부터 29일까지 매년 방학에 있는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위하여 5교회의 성경학교 교사 자원자들 25여 명이 모여 교사 강습회를 가졌습니다. 1년 행사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투자를 하는 성경학교는 어린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하나님 주신 꿈과

비젼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일이고, 이 일에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교사 들이 중요한 영향을 주기에
강습회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10여곡의
찬양과 율동, 5과의 성경공부 그리고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과 장식물들을 정성스레 준비하였
습니다. 매년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하다 보니 많은 교사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를 알아가기에 저희들이 조금씩 쉬워집니다. 특별히 여름성경학교가 우기철 한
중간이라 매년 우리의 기도대로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알기에 이번에도 날씨와
은혜 받을 어린 영혼들을 위해 빡신 기도를 쉬 지 않았습니다.

 

*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는 숨부야, 마마마, 마꼴로, 님바코너 네 교회의
여름성경학교가 훈련받은 교사들로 구 성되어져 “예수님은 나의 공급자 이십니다”는 주제로 각 교회
자체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교제와 매 일 빵과 쥬스, 그리고 사탕은 제가 공급해 주었고
올해부터 교사들의 식사는 개 교회의 기관에서 찬조하여 준비 하도록 하였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교회들을 다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앞으로 교회들을 자립 시키는 훈련
차원에서의 조치였습니다. 이미 방학한지 두 주가 지나간 상태였기에 많은 아이들이 친척집으로 이
동하였지만 숨부야 300여명, 마마마 250여명, 마꼴로 200여명, 님바코너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매일 나와서 말 씀과 성경암송, 그리고 새로운 찬양을 배웠습니다. 날씨 역시 비가 우기철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가 오지 않고 성경학교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시간시간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말씀을 잘 따라 외우는 등 너무 신나하며 새로운 찬양과 율동에도 곧잘 따라
왔습니다. 참으로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8월3일부터 4일은 마꼴로, 마마마팀은 마깐데, 님바코너,
숨부야 팀은 마수마나에 가서 이틀 여름성경학교를 하 였습니다. 마깐데는 자체로 훈련받은
교사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중심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을 팀들이 도와주는 것으로 진행하였는데
2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석하였고, 마수마나는 아직 약해서 자체로 훈련받은 교사가 없어 팀이
전적으로 성경학교를 담당하였는데 180여명의 어린이들과 성도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을 드렸습니다. 매년하는 여름성경학교가 행사에 그치지 아니하고 어린이들의 신앙을
성장시키며, 복음을 듣지 못하였던 모슬렘 아이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들의 마음 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잘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 S,F,C 중, 고등부 수련회... 8월8일~ 10일까지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자라자”는 제목으로
마꼴로교회에서 중, 고등부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항상 고등학교 입학시험과 대학 입학시험에
걸리는 수련회는 50여명의 학생과 3명의 전도팀으로 수련회를 시작 하였으며, 이미 훈련된
성경공부 리더들의 헌신과 수고로 준비한 모든 순서들을 은혜가운데 진행 할 수 있었습 니다. 제가
담임하는 님바코너 교회 여전도회에서 매일 와서 음식 준비를 하였고 에스더 기도회에서 헌금해준
우물이 제대로 작동을 하여 많은 인원들이 물 걱정 없이, 중요한 시간들을 다 마치고 폐회예배 때
고장이 난 발전기, 그리고 기도의 응답으로 비가 오지 않았고 아무 사고나 어려움 없이 모든
수련회를 마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매시간 말씀을 통하여 삶에 도전을 받고

“어린아이가 성장하지 않고 멈추어 버린 다면 장애아가 되듯이 우리 믿음이 날마다 자라지 않으면
영적 장애아가 되기에 말씀상고와 기도 그리고 전도로 날마다 주님을 향하여 자라나는 운동원들이
되자”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성경학교를 마치고 힘든 일정 가운데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열정을
가지고 듣고 배우려는 열망들에 육체적 피곤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준비과정과 교 제를 만드는 일 등
많은 일들로 인해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힘에 부침을 느끼게 되어 내년에는 한번 쉬어 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운동원들이 말씀에 은혜 받고 주님을 사모하는 눈망울을 보니 쉬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또다른 재앙, 산사태와 홍수... 우간다 가기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낀 아내 김선영선교사가 우간다
선교사수련회에서 깊은 감기와 목에 가래가 끊이지 않더니 감기약을 먹고 해도 낫지 않고 더
깊어졌습니다. 매 주일 예배, 중, 고등부 성경공부 리더 모임,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그리고 한
주간 여름 성경학교를 일반 대중교통으로 오가면서 결국에는 S,F,C수련회 기간에는 몸져누웠고,
저도 S.F.C 수련회 때부터 목이 잠기기 시작, 폐회 예배시 발전기 고장으로 마이크 사용 도 안
되어서 말하기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목소리를 내어 말씀을 선포하고 집에 오니 저도 탈진이
되었습니다. 결국 8월13일 주일 예배에 둘 다 몸져누워 주일예배를 못가고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지난 두 주 여름행사 기간 동안 하나님의 확실한 기도응답으로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깊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하다고 서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누웠는데
새벽부터 들려오는 빗줄기 소리가 너무 커서 이른 새벽에 잠을 깨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그동안 못
다온 비를 하나님이 지금 주시나보다 하면서 또 한번 감사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비에
불안해했습니다. 아침 9시경에 병원에 가기 위해 타운으로 나가는데 주위 이웃이 집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난리가 났다는 것입니다. 타운으로 나가는 길에 많 은
엠블런스와 차들이 경적을 울리면서 달리고 길가에 사람들의 울부짖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뭔 일인가 보니 산사태로 무너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들을 픽업트럭으로 옮기고 있는데
시신들의 참혹한 모습을 직 접 볼 수 있었고, 한 여자아이의 시신은 흙더미 속에서 살려고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움켜진 손을 위로 향한 채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집에 와서 T.V를 틀어보니 너무나 엄청났습니다. 산사태와 홍수로 인하여 당일 오후1시경에 이미
400여구의 시신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이 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집들이 무너졌는지 예상만 하는
것이지 통계조차 내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500여구의 시 신이 계속 발굴되고 있고
수백채의 집이 산사태와 홍수로 사라졌으며,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나 실종자, 3000 여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10년간의 내전으로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상처가 조금 아물자 에
볼라로 인하여 또 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제는 산사태로 또 한 번의 재앙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누군가가 저에 게 그 땅은 정말 하나님에게 저주 받은 땅이 아니냐고 농담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저 또한 이 모든 것을 다 겪었으니 하나님에게 저주받은 선교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였습니다. 왜 이런 시련을 자꾸 이 땅에 주시는지, 혹시 내가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해서 이들이 고통을 받는 게 아닌지, 내가 열심히 복음 을 전하지 못해서 또 얼마나 많은 영혼이
지옥으로 가게 되었는가, 우리가 여름행사를 위해 너무 열심히 기도하 여 비를 멈추게 응답하셨는데,
그 비가 한꺼번에 내리므로 우리 땜에 이런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느냐며 너무 미안한 마음 등 여러
가지 생각으로 자책하다가 죄 많은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사실과, 하나님이 이스 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갖가지 어려움과 고난을 주셨음을 깨닫게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정말 사랑하시기에 회개하라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주는 재앙임을 깨닫게 하심과 동시에
이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내가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는 것을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재앙이 변하여 오히려 선교지에 복이 되게 하소서.

 

* 고신 긴급 구호단의 구호... 선교지의 산사태와 홍수로 일어난 재앙에 대해 선교사방에 올렸고,
본부장님과 멤버케어원장님의 수고로 고신긴 급구호단과 연결이 되어 수재민을 돕기 위하여
4천만원을 긴급으로 지원하기로 결정, 9월1일 한국을 떠나 2일 에 긴급구호단에서 박래영 목사님,
김재현 장로님, 본부에서 서원민 선교사가 시에라레온으로 방문을 하였습니 다. 이 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수재민들이 묵고 있는 캠프 세 곳을 밤11시에 찾아가서 거기서 자고 있는 수재민들 중에서
가족수가 많은 순으로 100가정(한 가정을 5명으로 기준)을 선택하여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선교지가 가난하다보니 이런 기회를 통하여 이익을 보려는 가짜 수재민이 많은데, 이들은 낮에는
캠프서 지내면 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다가 밤이 되면 캠프 시설이 너무 좋지 않아 집에 가서 자고
오는 사람들입니다. 수재민 가운데도 여러 곳에서 혜택을 얻고자 가족을 여러 캠프로 흩어서 등록을
하는 사람도 많아서 실제 수재민을 가 리기 위해 그 마을 추장을 대동하고 캠프 담당자를 증인으로
세워 도울 사람들을 선택하였습니다. 선택된 이들에게는 노란색 카드를 준비하여 등록하게 하였고
긴급 구호팀이 도착하자, 4일에 1차 구제를 하였습 니다. 실재적으로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쌀, 밥솥세트, 바께스, 치약등 각종 생활필수품 과 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숯,
소금, 마기, 설탕, 우유 등 식용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차례의 구호가 아닌
구호금을 세 차례로 나누어서 이들이 정착 할 때까지 도우도록 계획하였고 10월3일에 2차 구호를
생필품과 식용품으로 구제하였습니다. 현 상황이 학교가 개학되고 집을 얻거나 장사 등을 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현금이 필요하나 모든 구제가 물품으로 오기에 저희들은 3차 구호 할 금액을 각 가정의
인원수를 계산하여 현금으로 각 가정에게 2차 구호 시 같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구호품과 현금을
받은 수재민들은 지금까지 구제한 단체 중에서 형식적이 아닌 가장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세심하게 구제를 했다고 감사 해 하면서 거듭 한국의 저희 교단과 교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들이 타운에서 집을 구하지 못하면 시골 저희 장로교회
근처에 집을 구하여 교회에 나가겠다고, 예수를 믿겠다 고 연락이 왔습니다. 구제로 인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그래서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 다. 시에라레온 재앙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사랑을 보여주신 교단산하 교회들과 긴급구호단, 김종국 본 부장님과

멤버케어 원장이신 이정건 선교사님, 이곳을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박래영목사님, 김재현
장로님, 서원민 선교사님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마꼴로 사택 완공... 부천 참빛 교회의 헌금으로 시각된 마꼴로 현지 목사 사택은 완공을
보았습니다. 육백만원 헌금으로 시작된 건 축은 실제로 11,000불 보다 조금 넘게 들었고, 오랜
시간과 마지막에 건축가가 도망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사를 마무리 짓고 데이비드 전도사가
자녀를 데리고 9월 둘째 주에 이사하여 사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회 근처로 이사 온 데이비드
전도사는 매일 심방과 기도에 힘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교인들도 계속적인 심방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전도사가 마음 놓고 교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사택을 위해
헌금해 주신 부천 참빛교회 김윤하 목사님과 당회원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께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기 도 제 목

 

1. 시에라레온 – 산사태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많은 구호물자와 함께
음이 전해져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 거듭되는 재앙을 보면서 선교지의 교회가 영적 각성운동이 일어나 회개 운동이
일어나며, 하 나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하도록 .

 

2. 숨부야, 마꼴로 교회 – 숨부야 교회로 이동한 알프레드 전도사와 마꼴로 사택으로 이사한
데이비드 전도사가 하나님 앞에서 받은 사명 복음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도록. 교인들이 영적으로 하나 되어 예수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도록.

 

3. 마마마 교회 - 에드워드 목사가 성령 충만하여 양떼들을 잘 먹이고 보살피며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더 닮아 가며 B형 간염에 걸렸는데 몸에 항체가 생겨 자연 치유가 되도록.
사모인 메리와 잘 자라고 있는 갈렙의 건강을 위하여, 형이 된 느헤미야가
믿음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날마다 자라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더 열심을
가지고 주를 섬기며 전도와 기도에 힘쓰고, 날마다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

 

4. 림바코너 교회 -중보 기도의 용사로 훈련 중인 성도들이 기도의 맛을 알아 더 깊이 기도에 빠져
가도록. 저희 집에 들어와서 훈련받고 있는 데니스가 훈련을 잘 마치고 신학교로
진학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건축이 필요한데 건축 후원금이 모금되어질 수
있도록,

 

5. 마깐데 주일 모임 – 하나님의 예비하신 손길로 인하여 성전을 건축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예배 참석하는 성도가 늘어나며,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이 주님을 좀 더
알아 갈수 있도록 매 주 나오는 어린이들이 복음을 통하여서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 안에서 자라나도록.

 

6. 마수마나 주일 모임 - 정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가 늘어나며, 매 주 나오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영 접하고 복음 안에서 비전을 가지며 자라나도록, 오후12시로
예배 시간을 변경할 여건이 준비되도록 교회 지을 땅을 하나님께서 마을
사람들의 맘을 움직이시어 공급하시도록,

 

7. 저희 가정을 위해 - 늘 보내심을 받은 종으로써 선교지와 성도들을 섬기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만을 높이며 충성을 다하며, 한 영혼도 실족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종이 되도록, 날마다 말씀과 기도생활에 실패하지 않고,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더 깊어지도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을 잃지
않도록.

-아내 김선영선교사가 시작한 림바코너 S.F.C 영어성경공부를 통하여 학생들이 복음으로 가슴이
뜨거워져 주님의 군사로 훈련되어지고 헌신 되어져 복음 전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마깐데와
마수마나 성도들이 가르치는 기독교 기본 교리를 통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 가도록. 갱년기로
인하여 힘들어 하는데 영육 간에 강건함을 가지고 사역에 임할수 있도록,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혜빈이가 주일 성수를 위해 낮 근무를 하며 중환자를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 믿음의 형제를 만나 믿음의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에서 받는 신앙의 훈련으로 믿음이 굳건히 자라나도록,

-수헌이가 의대공부 1년차 공부와 연구를 병행하다보니 너무 많이 힘들어 하는데 주님이 주시는
지혜 로 학업을 잘 따라가며, 여호수아처럼 주님만을 섬기고 따르며 영육간의 병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 도록, 교회에 충성 봉사하고 필요한 학비가 장학금으로 채워지도록.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승헌이가 학교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좋은
신앙의 친구와 멘토들을 만나 요셉처럼 어느 곳에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하며, 자신의
진로를 하나님 앞에서 뚜렷이 발견하고 나아가도록. 내년 여름에 인턴쉽을 기도하면서 찾고 있는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늘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로 선교지에서 충성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윤장욱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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