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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옥 선교사의 日本 mission story                  2017, 10, 20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주 안에서 문안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베델장로교회목사님과 나고야 목장의 교우님들 평안하시고 건승하셨는지요! 이렇게 먼 이국 땅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삶 가운데 선교적 동역을 이루게 되어 무한 영광이며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 마음조리며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평화의 때가 속히 임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고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벌써 올 해도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네요.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리는 계절입니다. 그저 모든 삶의 순간순간들이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아름다울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이 곳 일본 나고야는 언제나처럼 큰 변화와 도전이 아쉬운 모습으로 있답니다. 무상한 일상 속에 때때로 답답함과 무력함이 저미어 올 때는 하늘을 향한 소리 없는 절규와 더불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 주신 은혜와 사랑이 크기에 여상히 자리를 지키며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을 마음깊이 되새기며 땅 끝과도 같은 침묵하는 일본을 품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며 성원해 주시는 나고야 목장 가족 분들에게 한없는 고마운 마음입니다.


저는 지난 한 해 이 곳 중부지방회(노회)에서 회장직을 맡아 1년간 섬기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10교회 남짓한 연약한 교회들의 모임으로 서로들의 형편을 헤아리며 어려운 교회의 존속을 위해 나름 열심히 뛰었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일 교회의 선교적 협력을 모색하며 함께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토론하며 교류의 폭을 확장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선교 14년째를 맞이하는 연륜과 더불어 지경의 폭을 확장시켜주시는 흐름에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보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나미교회는 중국동포가 일본에 유학을 오셔서 취업과 결혼을 하시고 두 자녀를 둔 가정을 이루시며 일본에 터전을 마련한 가족이 함께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일본생활의 곤고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새롭게 느끼며 고백하는 신앙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뇌출혈로 쓰러진 미나미의 기둥이셨던 하시노 집사님은 이제 퇴원하셔서 집과 병원을 오가며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60대 중반의 연세에 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거동이 힘들고 가족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잠깐씩 움직이시고 계십니다. 간간이 찾아가 심방하며 기도 가운데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일본의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큰 비용의 부담이 없이 치료를 하실 수 있어 장차 교회에 오셔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소망하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한글교실에 새로운 일본인 학생 세 명이 불어나 김진희 선교사가 기쁨으로 미션카페사역과 더불어 일본인 사역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풀 꺽인 한류열풍에도 변함없이 한글에 대한 열정을 품고 한국을 알고자 하는 일본인들이 있음에 새삼 놀라움과 감사함 그리고 소망까지 품게 되기도 합니다.

 

주연이 지원이는 한국에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이 자취를 하면서 옥신각신 하면서 나름 한국생활에 안착하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자신의 조국을 찾아주고 조국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무엇보다 또래 신앙공동체의 경험이 없는 일본생활의 지속은 신앙적 위기까지 올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에 참으로 잘 한 결정이라 여기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회 대학부에서 열심히 일본에서 느끼지 못한 신앙경험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10년, 12년의 장기 일본학교생활로 다시 새로운 한국의 언어적 문화적 적응의 노파심도 있었지만 지원이는 무사히 1학년 한 학기를 마치고 얼마 전 군대 신체검사도 받고 어엿한 한국인의 자리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은혜롭게 또 시간은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아도 삶과 사역의 자리인 하나님의 시간표에는 그래도 건져지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순간순간 은혜의 자리, 감사의 고백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실 베델장로 교회의 목사님과 나고야 목장 교우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깊어가는 가는 가을 부디 풍성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 중부지방회 합동연수회에서  말씀으로 섬겼습니다.
● 90년 교회역사를 지닌 오카키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섬겼습니다.
● 새롭게 부임해 오시는 독신 여성목사님의 거처를 위해 동역하는 목사님들과 섬겼습니다.
● 마을 반상회 반장이된 (구미조)김진희 선교사가 마을축제에 동원되어 일본 춤을 춥니다.
● 110년의 역사를 지닌 아츠다교회에서 협력하는 목사님과 사모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도제목: * 미나미교회의 선교적 지속성과 발전적 변화가 있게 하소서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하시노집사의 회복을 위하여!
         * 일본교회를 섬기는 협력사역에 보람과 열매가 있게 하소서
         * 한글과 미션카페사역가운데 영혼구원의 은혜가 펼쳐지는 은혜를 주소서
         * 선교사와 가족(김진희선교사, 주연,지원)의 삶 가운데 건승과 평강이 있게 하소서


    일본과 나고야 미나미교회 선교현황^^

1) 일본 인구 : 약 1억 3천만 명
2) 개신교 선교역사 : 160주년 (한국보다 25년 정도 빠름)
3) 전국 개신교 성도 수 : 564,127명 (2008년도), 전 국민 가운데 0.4 -0.5% 정도 
4) 주일예배 출석자 수 : 281,506명 (2008년도), 실질적 예배출석은 0.2% 정도
5) 사역기간 : 일본 전체 사역 총 14년차
6) 선교 대상 및 내용 : 재일동포, 일본인, 한국인, 중국조선족 동포 대상의 선교  활동 (예배, 성경읽기, 한글교실, 한국요리교실 등)

     ☛ 한국어 예배 (동시통역 - 무선통신기 사용)

7) 나고야미나미교회 역사
  -199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 오신 제1세대 재일동포중심으로 교회 설립
  -1993년 일본의 버블경기로 대거 한국에서 노동자들이 입국하면서 노동자 중심으로 교회가 성장
  - 재일동포중심의 교회에서 노동자중심의 교회 전환-한국에서 오신 오버스테이들의  안식처역할-초창기 재일동포 성도들 이탈
  - 일본정부의 오버스테이 관리 강화로 강제 송환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자진 귀국자 급증으로 점점 교세가 약화되기 시작
   - 올해 마지막 남은 1명의 한국에서 오신 성도의 귀국으로 현재 일본인과 재일 동포들만 남게 됨 교회의 새로운 녹녹치 않은 선교적 현실에 직면

 

8) 미나미교회 예배참석 인원현황 :  재일동포,중국 조선족 동포: 5명
                                  일본인: 어른3명, 홈리스 2명, 어린이1명,
                                  선교사 가족 : 전병옥, 김진희, 전주연(대3), 전지원(대1)
                        -----------------------------------------------
                                      어른: 10여명, 어린이 학생: 3명   
 
 9) 기도제목 및 선교비전 :
  1) 재일동포, 일본인, 한국인, 조선족 동포들을 향한 영적인 지속적 돌봄을 통해
     교회를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2)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 중년 여성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한글교실 한국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카페사역으로 문화적 접촉점을 갖고, 장기적 관계전도를 통해 선교영역을 확대하고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현재 주 3회 한글교실 운영하고 있고, 일본인10명 참여)
  3) 선교사의 영적 육적 건강과 가족의 평안을 통하여 힘 있는 사역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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