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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섬김은 목자 목녀의 전유물?

2015.10.03 16:19 조회 수 : 130

가정교회를 하면 가장 수고하는 사람들이 목자와 목녀입니다. 성경적 리더십의 모델은 예수님에게서 찾을 있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준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자와 목녀는 누구보다도 섬기는 일에 앞장을 섭니다. 목장 모임을 위해서 집을 오픈하는 일로부터 목장 모임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데 이르기까지 그리고 사소한 일에까지 목자와 목녀는 신경을 쓰게 됩니다.

많은 목원들이 목자 목녀의 이런 섬김과 수고를 감사하며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목자와 목녀의 섬김과 헌신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같습니다. 목장모임을 하면서 섬김은 전적으로 목자와 목녀의 몫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목자와 목녀는 누구보다도 섬기는 일에 앞장 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목자와 목녀만 섬기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그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목원들은 목자와 목녀를 도와 섬기는 일에 협력해야 합니다. 목자와 목녀가 섬길 뒷짐지고 있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도와 목장 모임이 원할하고 풍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례로 목장 모임을 계속 목자의 집에서 목자 목녀만이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계속하게 되면 결국 목자 목녀는 지치게 되어 있습니다. 목원들이 전부 신자인 경우엔 어쩔 없이 목자의 집에서 당분간 계속 수밖에 없지만 이미 교회를 다닌지 년이 사람들은 목장모임에 있어서 자기가 섬겨야 부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장 모임은 계속 목자의 집에서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교우를 제외하고는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원칙이며 교우도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같이 동참하려는 마음이 있는 경우엔 기꺼이 참여케 합니다.

식사 준비는 당분간 여의칠 못해서 목자의 집에서 목장모임을 계속 해야 한다면 목자는 밥과 국만 준비하고 다른 반찬은 목원들이 분담해서 하나씩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목장모임을 돌아가면서 경우엔 일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일품 요리를 하든지 아니면 밥과 그리고 김치와 반찬 하나만 준비하셔서 식사 때문에 목장모임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 섬기고 협력함으로써 서로 지치지 않고 사역을 감당할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목장모임의 섬김은 전적으로 목자 목녀의 몫이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협력사역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섬김이 좋은 것입니다만 힘에 겨워 지나치게 과중되면 짐이 되고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섬김을 의무감이나 책임감만으로는 감당할 없습니다. 섬김은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대단한 무엇을 행하는 것보다는 작은 섬김, 상대방이 힘들겠다고 생각되는 무엇을 함께 조용히 나누어 짊어 지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조용한 섬김 조차도 사실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날 편한 것을 추구하고 어려운 일을 피하려고만 하는 시대에 섬김은 분명 그런 시대풍조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 드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경험하는 통로가 바로 섬김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는 직접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속에 섬김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장 모임을 위해 집을 오픈하고 목장 식사에 모두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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