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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8.01.12 14:48 조회 수 : 43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그 어느 때보다 진통을 겪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가 뿌리를 내리면서 겪었던 진통이었습니다. 그러나 비 온 후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가정교회, 목장교회가 든든히 뿌리를 내려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세워진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가정교회를 통해서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려는 우리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며 붙들고 계심을 작년 한 해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었던 시기에 오히려 분출하듯이 목장 분가와 목자 헌신이 이루어졌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목장 출석률(주일 예배 참석자 수에 비해 목장에 참석하는 교우들의 수)이 목장 교회가 정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성경적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려는 지금까지의 기조를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한 이후로 지금까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라는 교회 표어를 한 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매년 교회 표어를 바꾸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 목회를 저도 해보았고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구호만 있는 교회 표어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님의 지상명령이 교회가 언제나 붙들어야 할 표어라고 생각해서 제가 목회를 하는 동안에는 교회 표어를 바꾸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가 바뀌어 새벽기도회에서 함께 묵상하는 매일성경 본문도 사도행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주 시의적절한 본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혼구원과 제자를 만드는 일에 가장 도전적이고 우리가 심장을 뛰게 하는 책이 사도행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향후 우리 교회의 모든 조직과 행사는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일년에 한 차례 전교인 운동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한마음 운동회가 영혼구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장 안에 있는 vip들을 초청해서 교제하는 기회가 되게 함은 물론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있는 vip들을 초청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교회에 좋은 감정을 갖도록 돕는 일입니다.

 

아울러 목장모임도 영혼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vip가 목장에 없을지라도 예비vip들을 정하고 그들이 누구인지를 목장에서 함께 나누며 그들을 어떻게 목장으로 초대할 수 있는지를 목장차원에서 기도하고 의논했으면 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이제 전도는 협력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어렵습니다. 혼자 하면 치기도 쉽습니다. 다른 목원의 vip일지라도 내가 섬길 수 있고 내가 접촉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섬기고 수고해야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바이지만 새해가 되면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기도에 힘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데도 무언가가 되고 있다면 그것은 되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을 기도하는 모임이 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원들의 중요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나눔을 기도로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새벽기도회에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일이나 가족들의 뒷바라지 때문에 그 시간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 토요일만이라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중요하지만 더불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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