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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주일성수에 대하여

2018.11.06 16:16

조회 수:8

 

주일성수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말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냐 라고 질문한다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주일이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이요 나아가 그날 하루는 신앙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신앙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든지 혹은 신앙적인 서적들을 읽는다든지 평일 직장생활로 인해 만나기 어려웠던 성도와 교제를 한다든지 병상에 있는 교우나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교우들을 방문하여 위로한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 교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라고 말할 만큼 부정적 이슈들로 휘청거리고 있고 세상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부정적인 그런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과거 한국 기독교가 부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부흥의 여러 원인들이 있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주일성수의 전통이었다는 주장에 모두가 동의합니다. 물론 주일성수가 부흥의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주일성수가 부흥의 원인이든 결과든 분명한 것은 주일성수와 부흥이 깊은 관련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서구 유럽이나 지금의 한국 교회를 생각하면서 기독교가 쇠퇴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쇠퇴와 관련해서 말할 수 있는 분명한 것은 주일성수의 가치가 더 이상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일성수의 가치가 무너지면 교회는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일성수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면 결국 주일성수 하지 않는 사람, 자기 자신의 신앙도 잃어버리게 되고 다음 세대에 신앙의 전수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성수를 하지 않게 될까요?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주일성수 논란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일성수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경제적 이유입니다. 주일에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사실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동정이 되기도 하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활이 어려우니까 주일엔 일해도 된다고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럴 경우 무엇보다도 주일을 성수하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분명 주일에 일을 하지 않으면 경제적 타격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시켜서 어떻게든 주일을 지키겠다는 결단이 필요하고 모험이 필요합니다. 결단하고 모험을 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일을 성수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어려운 직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군인이나 경찰이라든지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라든지 주일에도 사람이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을 관리하거나 운행해야 하는 경우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똑 같은 정도로 주일성수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주일성수하기 어려운 피치못할 상황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피치못할 상황이 단순히 돈이 필요하니까 주일에 일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면 신앙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주일성수는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유지하는 보루입니다. 주일성수를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입니다. 주일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부름 받은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너무나 중요합니다. 주일성수를 하지 못하면 결국 신앙이 현저하게 약해지거나 읽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일성수를 하지 않으면서 신앙이 좋은 사람을 결코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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