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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가장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중요성

2018.07.21 16:10

조회 수:32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을 읽든지 묵상하든지 하는 것 없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성경에 대해서 잘 아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성경을 읽거나 묵상하는 것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매일 매끼 식사를 챙겨 먹어야 하는 것처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은 영적 건강을 위해서 성경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기도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기도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신앙에 대해 좀 알고 있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가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기도를 하느냐는 전혀 별개라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기도를 잘 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것을 영적인 무지라고 표현합니다. 영적 무지는 정보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는 있는데 실제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못하고 말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지 못합니다.

 

영적 무지란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에 대해서, 기도에 대해선 박사라고 할 만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실제로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거나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게 됩니다. 신앙생활조차도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무지입니다.

 

이런 영적 무지 상태에 있으면 사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기대하기 어렵고 신앙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미건조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교사든 목자든 목사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신앙생활인 말씀 묵상과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이것이 되지 않을 때 사실 다른 무엇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영적으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고 영적 활력을 상실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전혀 민감하지 못하게 됩니다.

 

목자나 목녀 목부 서약을 할 때 일주일에 나흘 이상 매일 성경 3장을 읽거나 정규 QT를 하겠다고, 일주일에 나흘 이상 매일 20분 이상씩 기도하겠다고 서약하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혹자는 이 서약이 유치하다고 생각할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서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자 목녀 사역의 승패는 사실 여기에서 결정됩니다. 이것이 안되면 목자 목녀 사역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잘 되는 사례들이 있다면 그것은 그렇게 보일 뿐이지 사실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우리의 죄성은 이런 것들을 알아서 하게 하면 쉽게 자기 합리화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도 하고 다음으로 미루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기본적인 신앙생활인 말씀과 기도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되어서 안되겠기에 자발적으로 서약에 얽매이게 함으로써 합리화나 미루는 여지를 없애려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룩한 부담 혹은 거룩한 얽매임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목자 목녀가 아닐지라도 누구나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보려는 생각이 있다면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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